[입고 생두 소개]
르완다 부산제와 무지나가 입고됐다. 부산제는 화사하고 복합적이며, 황설탕, 쥬시하다. 케냐와 에티오피아 모두를 연상시킨다. 무조건 사면 된다. 87.5, 12500원. 무지나는 단맛과 감귤의 산미, 캐러멜, 미디엄 바디를 갖고 있고 가격(9700원)이 좋아 블렌더로 쓸만하다.
엘살바도르 파카스 리브레 셀렉션. 산타로사 인근의 농장들 가운에 86점 이상의 파카스 로트들 선별해서 만든 로트다. 부드러운 산미와 좋은 단맛, 밸런스, 미디엄하이 바디. 11000원. 싱글과 블렌더 모두 추천.
파푸아뉴기니 모리타와 라마리. 매년 인기가 좋았던 모리타가 들어왔다. 케냐에서 기원한 K7 품종으로 아시아 커피라고 믿기지 않는 플로럴, 쥬시함을 갖고 있다. 복합적이고 투명하다. 무조건 사면 된다. 87.5, 16000원. 싱글 오리진용으로 강력 추천한다. 다만 생두 조밀도가 높아서 약배전 로스팅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라마리는 단맛과 바디가 좋아서 매년 블렌더로 인기가 좋았다. 올해는 약간의 산미가 더해져 맛이 풍부하다. 싱글 오리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86. 9000원.
에티오피아 리무 내추럴, Jafer와 Mensure 로트가 들어왔다. 단맛과 바디가 좋아서 블렌더로 훌륭하다. 2차 크랙 넘어가는 싱글 오리진용으로도 좋다. 강배전에 아주 좋다. 오랫동안 리무가 품절됐다가 입고돼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내년 뉴크롭까지 리무는 더 재고가 없다. 두 로트 모두 86.25+, 12000원.
온두라스 파라이네마 외/니카라과: 싱글 오리진용 중미 커피 중 현재 가장 가성비 좋은 커피는 온두라스와 니카라과다. 온두라스는 황설탕 같은 맛을 가진 파라이네마 로트들(87+,14000원)을 추천한다. 단맛이 좋아 누구나 좋아하는 커피다. 다른 지역 로트들(87+, 14000-16000원)은 복합성이 좋다. 조밀도가 높은 편이다.
니카라과는 얼마 전 들어온 카보닉 마세레이션 로트(Through the glass ceiling, 87+, 18500원)와 핀카 리브레(86.5, 14000원), 무산소 펄프드 내추럴/내추럴 로트들(86.5, 14000원)이 인기가 좋다. 운레갈로데디오스와 라벤디시온은 많은 로트들이 품절되었고 현재 올라가 있는 것이 마지막 뉴크롭 로트들이다.
과테말라는 엔트레볼카네스(12000원), 엘모리토(11000원), 산페드로라라구나(10000원), 엘플라타날(9800원)이 블렌더/싱글오리진 겸용으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콜롬비아는 카우카 스페셜티 블렌더 로트가 품절됐고 카우카 엘탐보(86+, 11000원)과 나리뇨/카우카 마이크로 로트(86.75+, 13000원)들이 조금 남아 있다. 품질이 매우 좋다. 곧 품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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