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뉴스레터

제목

생두 뉴스레터 #35 에티오피아에서 보냅니다.

작성자 커피 리브레(ip:)

작성일 2023-12-05 10:39:02

조회 700

평점 5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홈바리스타클럽 공동구매는 오늘이 마지막!

December, 2023

HOMEPAGE     ABOUT     CONTACT





 
The Latest News

 

 오늘 자(11/29) 뉴욕 커피 지수는 173이다. 지난달에 비해 11정도 올랐다. 커피 수요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결정적 이유는 없어 보인다. 아라비카 커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우 현재 특별한 공급 이슈는 없다. 오히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부족이 커피 가격에 영향을 줄 듯하다.


 환율은 1,292원으로 지난달보다 대폭 떨어졌다. 미국 금리인상이 종료되면서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선 느낌이다. 우려했던 생두 부가세/관세 재부과 일정이 1년 정도 유예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확실한 것은 정부 발표를 기다려 보자. 경기도 안 좋은데 어쨌든 좋은 소식이다.

 


커피 종류 상관없이 총 1톤 이상 구매를 희망하실 경우

대량 구매 할인이 가능합니다.


생두사업팀 김효진 팀장(031-947-0615)에게 문의해보세요.

 


 
What's New?
Ethiopia, Colombia & Brazil

 

리무 순투 내추럴(13,800원)이 들어왔다. 올해 마지막 리무 물량인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시다모 내추럴 마이크로 로트들이 들어왔다. 품질이 좋다. 특히 시다모 벤사 카차라 내추럴(22,000원)은 올해 에티오피아 내추럴 중에 가장 좋은 품질을 보여준다. 구지 함벨라 고로 무산소 발효 내추럴(26,000원) 로트는 과발효 느낌 없이 깨끗하고 풍부하다.

Roasting Tip : 카차라 로트는 생두 사이즈가 매우 작지만 조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초반부 열량을 충분히 주고 중후반 프로파일링을 도모하면 좋을 것 같다.


콜롬비아 나리뇨 게이샤(50,000원~55,000원), 핑크 부르봉(18,000원~20,000원) 등 여러 마이크로 로트들과 스페셜티 블렌더들이 들어왔다. 게이샤와 핑크 부르봉 로트들 품질과 가격이 뛰어나다. 이번에 들어온 콜롬비아 게이샤는 중미 게이샤에 비해 가격이 좋다. 여러 종류의 나리뇨 리브레 셀렉션 로트(10,000원~12,800원)들 인기가 좋다. 단맛과 밸런스, 점수, 가격에서 스페셜티 블렌더로서 손색이 없다. 강추. 개인적으로 나리뇨 커피를 좋아하고 뛰어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커피를 본격적으로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나리뇨는 대체로 로스팅하기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뉴크롭 브라질 세하도 내추럴 리브레 셀렉션(7,000원) 입고됐다. 가격이 너무 좋게 나왔다. 세하도 지역의 특성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톤의 산미와 좋은 견과류의 단맛, 부드러운 바디를 갖고 있다. 브라질도 이제 뉴크롭 시즌이 시작된 것이다.



 
What's New?
Specialty Blends & Single Origins

 

  • 스페셜티 블렌더


    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리브레 셀렉션(10,500원)과 과테말라 바하 베라파스 리브레 셀렉션(10,000원)을 추천한다. 둘 다 싱글로 써도 손색없을 만한 품질이다. 나리뇨는 올해 수확량이 50% 가까이 줄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 운 좋게 선점할 수 있었다. 바하 베라파스는 과테말라 시티 북쪽에 접해있는 지역으로 안티구아나 우에우에테낭고만큼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품질 좋은 커피가 많이 나오고 있어 관심을 두고 있다. 둘 다 스페셜티 블렌더로서 가져야할 탄탄한 단맛과 밸런스, 클린컵이 특징이고 로스팅은 까다롭지 않다.

  • 싱글 오리진


    올해 중미에서 온두라스와 함께 가장 작황이 좋은 산지는 과테말라다. 13,8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마이크로 로트들을 싱글 오리진용으로 추천한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품질에 대한 문의를 자주 받는다. 가격과 품질이 일치하지 않는데 기분 좋은 경우라 할만하다. 우에우에테낭고와 바하 베라파스 로트가 대부분인데 우에우에테낭고 로트는 조밀도가 조금 있는 편이다.


    르완다 부산제(14,000원) 올해도 역시나 뛰어난 품질을 갖고 있다. 시트러스와 다양한  좋은 산미와 조청을 떠올리게 만드는 단맛이 잘 어우러진다. 케냐와 에티오피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부산제는 재배 고도가 높은 편이지만 체감상 조밀도가 높은 느낌은 아니다.

    엘살바도르 산타 로사(24,800원)는 뛰어난 파카마라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강렬한 향미와 선이 굵은 베리 계열의 산미, 농밀한 단맛까지. 가격이 좀 높은 것이 아쉽지만 좋은 엘살바도르 커피 찾기가 쉽지 않은 요즘 굳건하게 명맥을 지키고 있는 농장이다. 놈브레 데 디오스(15,000원) 엘살바도르 부르봉의 전형 같은 커피다. 섬세한 산미와 좋은 단맛, 밸런스를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약배전하는 것보다는 2차 크랙 전후 정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 같다. 두 엘살바도르 커피 모두 로스팅이 까다롭지 않다. 파카마라 로스팅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니까 어려운 것 아닌가 생각한다. 그냥 일반 생두 중 조금 조밀도가 있는 생두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프로파일링 가져가면 충분하다. 파카마라는 조밀도가 낮은 품종이다.




뉴크롭 입고 예정

 

뉴크롭 브라질 술 데 미나스 리브레 셀렉션과 다양한 마이크로 로트들이 현지에서 출항했다. 다음 달 말쯤 들어올 예정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뉴크롭 예멘의 마이크로 로트들이 선적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품질이 더 좋아서 기대가 크다.



나오며
 

오늘도 12시간의 강행군 끝에 돌아와 에티오피아 짐마의 어두침침한 호텔 방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서부 지역은 지금 수확이 한창이다. 올 한해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낸 것 같은데 벌써 내년 시즌 수확을 시작했다니 이건 다람쥐 쳇바퀴 지옥이 아닌가 싶은 정도다. 팬더믹 이후 불어닥친 불경기 때문에 많은 스페셜티 로스터의 마음고생이 컸던 한 해다. 그런데도 올 한해도 변함없이 믿어주셔서 감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 샘플도 확인하지 않고 생두를 구매해 주시는 분들이 꽤 많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부족했던 점은 개선하고 더 신뢰할만한 생두로 찾아봬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일찌감치, Happy New Year!

 


COFFEE LIBRE
 news@coffeelibre.kr
Dongkyo-ro 29st, Mapo-gu

첨부파일

비밀번호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