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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두뉴스레터 #2 엘살바도르 뉴크롭 소개

작성자 커****(ip:)

작성일 2020-08-21 17:54:00

조회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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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엘살바도르 뉴크롭 소개



Don Ovidio Pacas Natural 9000원

Don Nacho Pacas Natural 9000원

La Fincona Pacas/Bourbon Natural/Honey 10000원

Las Duanas Bourbon Natural 14000원

Nombre de Dios Bourbon Washed 13000원

Santa Rosa Pacamara Washed/Honey/Natural 20000원

Santa Rosa Pacas Washed 20000원


며칠 전에 입고된 엘살바도르 뉴크롭 소개합니다. 어제 판매 시작했는데 몇몇 로트들은 벌써 품절되었고

수량 여유가 있는 일부 로트 빼고는 이번 달 안으로 판매가 마무리되지 싶습니다.


엘살바도르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커피였는데 7-8년 전 로야(커피 녹병)로 거의 괴멸적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로야에 가장 취약한 부르봉 비중이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부르봉 비중이 대략 60%, 부르봉의 자연 변종인 파카스가 30%, 파카마라가 10% 정도였습니다.

파카스와 파카마라 역시 로야에 가장 취약한 품종입니다.


더군다나 엘살바도르는 수령이 높은 부르봉에 대한 잘못된 선호, 정기적인 가지치기 불호, 재배 고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연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한 타격 등의 이유로 커피 생산량과 품질이 동시에 하락했고 쉽게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커피 농장에서 커피 재배를 포기했고, 커피 가공소(드라이 밀/수출업체)가 도산했습니다.

남은 커피 농장들은 품종을 카티모르/사치모르계열로 바꾸거나 허니/내추럴 가공 방식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컵오브엑셀런스의 엘살바도르 리스트를 보면 수세식 찾아보기가 힘든 이유입니다. 올해 옥션 리스트 22개 중 5개.


이런 상황이다 보니 커피 리브레는 가장 오래된 다이렉트 트레이드 농장인 놈브레 데 디오스 농장(2010부터)과

산타로사(2015부터)만을 지속적으로 거래해 오고 있었고 작년에 처음으로 산타로사 인근 농장들 커피를 들여왔습니다.

좋은 가격과 품질로 로스터 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 올해는 구매량을 대폭 늘렸습니다. 간단한 소개 덧붙입니다.




일단 Duanas 와 Fincona 는 산타로사의 농장주 라울이 직접 운영하는 농장입니다.

Duanas 농장은 올해 엘살바도르 CoE 에서 #14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르봉과 파카스 품종의 허니, 내추럴 로트들인데 발효 느낌이 과하지 않고 깨끗합니다.

두아나스 부르봉 내추럴은 87+, 핀코나 로트들은 86+, 핀코나 부르봉 내추럴은 86.5 줬습니다.


Don Nacho Pacas Natural과 Don Ovidio Pacas Natural도 발효취가 과하지 않은 깨끗한 내추럴 타입니다. 둘 다 86+ 줬습니다.

위 커피들 모두 뛰어난 복합성과 플로럴하고 쥬시한 산미보다는 잘 익은 과일의 중간톤 산미, 좋은 단맛과 바디를 즐기기에 적합한 커피들입니다.

내추럴/허니 커피 가격이 수세식보다 높은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 좋은 가격에 들어왔습니다. 생두 소분 판매를 시작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산타로사는,

Pacamara Washed/Honey/Natural과 Pacas Washed 로트가 있습니다.

라울은 산타로사 파카마라로 작년을 비롯해 CoE 1위와 상위권을 여러 번 차지했는데 올해는 10위 밖에 못 해서 좀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절치부심해서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는데 약이 되지 싶습니다. 작년 대비 구매량을 배로 늘렸습니다.

산타로사 농장은 규모가 크지 않고 파카마라가 해거리를 심하게 하는 품종이라 수량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 커피 리브레는 산타로사 농장의 최대 고객입니다.


산타로사의 파카스 품종은 올해 처음 구매했습니다. 파카스인데 파카마라 느낌도 좀 있는 편이고 파카마라보다 조금 더 섬세한 편입니다.

파카마라 특유의 맛(구운 양파 맛, 스파이시, 흑설탕 등)을 선호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산타로사 로트의 제 커핑 점수는 모두 87+ 입니다.




놈브레 데 디오스 Nombre de Dios

이 농장은 저희의 오랜 스테디셀러입니다. 제가 가장 전형적인 엘살바도르 커피라고 생각하는 커피입니다.

좋은 단맛을 중심으로 한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튀지 않는 감귤 계열의 산미를 갖고 있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에브리데이 드링크용 커피로서 탁월한 커피입니다.

제 커핑 점수는 86.5점입니다.



내일 8월 21일 니카라과 마이크로 로트들이 입고됩니다. 다음 뉴스레터는 니카라과 소개로 이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필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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