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뉴스레터

제목

생두 뉴스레터 #32 역대급 긴 뉴스레터

작성자 커피 리브레(ip:)

작성일 2023-09-18 14:00:29

조회 706

평점 5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September, 2023


Homepage           Contact



생두레터를 일주일 빨리 받아보세요.


구독하기














The Latest News

 

 오늘 자(8/31) 뉴욕 커피 지수는 154다. 지난달에 비해 11 센트 하락했다. 브라질 수확이 긍정적으로 마무리 돼가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작년에 비해 수확량이 줄었지만, 습한 기후를 가져왔던 라니냐가 끝나고 엘니뇨로 전환되면서 일단은 수확량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엘니뇨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환율은 그사이 급격하게 올랐다가 다소 진정되어 1,322원이다. 여전히 높다. 최근 국내 생두 시장에는 뉴크롭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지만 아직도 작년에 비하면 수량과 종류 모두 부족한 상태다. 아마도 올해는 높은 환율과 불경기 여파로 이런 추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블렌딩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질과 콜롬비아 가격이 작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그리고 큰 이변이 없으면 하반기에도 현재 가격이 유지되거나 약간 더 떨어질 여지도 있을 것 같다.















What's New?

 

  • 콜롬비아 : 많은 분이 기다린 뉴크롭 콜롬비아 나리뇨/우일라 스페셜티 블렌더가 들어왔다. 단맛과 바디, 적당한 과일 느낌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블렌더용으로 제격이다.

  • 과테말라 
    • 마이크로 로트(13,800-14,500 원) : 과테말라 마이크로 로트들이 들어와 품질 체크중이다. 품질이 꽤 좋은데 가격이 너무 잘 나왔다. 싱글 오리진으로 부족함이 없는 커피다. 강력 추천한다.
    • 우에우에테낭고와 하랄파 지역의 마이크로 로트(16,500 원~)
    • 아구아 티비아 게이샤(58,000 원) :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는 아구아 티비아 게이샤가 올해 품질이 좋아 기대가 크다. 다행히 물량도 여유있게 확보했다.
    • 이밖에 새로운 농장의 게이샤 와시드/내추럴 로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 에티오피아
    • 에티오피아 시다모 고라 코네 와시드(18,500 원) : 고라 코네는 플로럴하고 풍부한 과일, 투명한 느낌이 있다. 예가체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좋은 커피다.
    • 시다모 넨세보 내추럴(18,500 원) / 구지 함벨라 내추럴(17,800 원) : 넨세보/함벨라 내추럴은 발효 느낌이 과하지 않고 깨끗한 스타일이다. 블루베리보다는 다양한 핵과의 느낌이 돋보인다. 이런 내추럴 커피들은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더 진하게 올라오며 풍미가 깊어진다.
    • 리무 코사 구디나 부르카 내추럴(13,800 원) : 블렌딩용으로 인기가 좋지만, 싱글로서도 정말 매력적인 커피다. 좋은 리무 내추럴은 농밀한 단맛과 묵직한 바디, 짙은 색깔의 플로럴과 농익은 과일, 엄청난 초콜릿의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 리무 내추럴은 2차 크랙 이후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 코스타리카
    • 코르디예라 데 푸에고 무산소 와시드/내추럴(27,000 원) : 올해는 발효 느낌이 과하지 않은 깨끗한 로트들로 엄선했다. 코르디예라 데 푸에고는 무산소 와시드와 무산소 내추럴 두 로트가 있는데 와시드는 화사한 시나몬이고 내추럴은 농익은 과일의 시나몬이다.
    • 라스 라하스 펠라 네그라(24,000 원) : 라스 라하스는 올해 너무 무겁지 않고 산뜻한 스타일의 과일 바구니를 연상시킨다.
    • 두 농장은 지금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무산소 발효의 선구자다. 그들의 커피는 유행에 동요하지 않고 클래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는 발효 느낌이 과하지 않은 깨끗한 로트로 엄선했다.

  • 온두라스
    • 마이크로 로트들(16,500 원) : 막 입고돼 품질 체크 중이다. 특히 지난 봄에 방문했던 푸링글라의 챠기테 마을과 포소 네그로 생산자들의 커피가 기대된다.
    • 파카마라 로트(20,000 원) : 이번에는 오랜만에 뛰어난 품질의 온두라스 파카마라 로트들을 구매해 봤다.


  • 니카라과
    • 브리다줄 스페셜티 블렌더(11,000 원) : 처음 소개하는 커피인데, 핀카 리브레가 있는 모손테 지역의 로트들을 엄선해서 블렌딩했다. 싱글로 써도 될 만큼 좋은 품질이다.
    • 마이크로 로트(15,500 원) : 마이크로 로트는 작년 CoE 1위 엘 아비욘 농장 및 TOP 10에 올랐던 농장들의 커피다.
    • 리틀 레드 라이딩 후드(20,000 원) :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카보닉 마세레이션 로트, 리틀 레드 라이딩 후드도 들어왔다.






  • 스페셜티 블렌더 : 과테말라 엘 모리또가 품절됐다. 타후무코(12,500 원)와 케네네(12,500 원)를 추천한다. 엘 모리또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 로트들이다. 온두라스 마리사벨(12,800 원)은 조밀도가 높아 2차 크랙 넘어가는 배전도에 추천한다.
    파라이네마 리브레 셀렉션(13,000 원)은 2차 크랙 넘어가지 않는 약배전에 플로럴함과 조청 같은 단맛을 원한다면 강추.


  • 싱글 오리진: 올해 케냐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로트는 띠리쿠(16,000/17,000 원)다. 다른 로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우리가 트라보카와 함께 띠리쿠 프로젝트 시작부터 참여해 왔기 때문이다.
    올해 에티오피아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커피는 리무 게라 겐지 와시드(18,000 원)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엘레강스하다.
    과테말라 마이크로 로트들(13,800 원)은 가격에 감사할 만한 커피다.
    온두라스 파라이네마 마이크로 로트들(15,000 원)은 무조건 약배전이다. 1차 크랙의 시작은 시간, 온도, 소리를 종합해 판단하지만 파라이네마 같이 조밀도가 약한 커피는 첫 번째 크랙 소리를 1차 크랙 기준으로 잡아 보는 것도 추천한다.







뉴크롭 입고 예정


 

  • 통관 예정
    • 니카라과 라스 세고비아스가 오늘 밤 (9/1) 입항한다. 운 레갈로 데 디오스라 벤디시온의 다양한 로트들과 멋진 마라카투라/파카마라 로트들을 준비했다. 이런 큰 콩 로스팅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로스터들을 가끔 보게 된다. 큰 콩은 조밀도가 약한 대신 크기가 크다. 충분한 화력을 줘야 열이 깊이 들어간다. 1차 크랙 이후 조금 진행이 빠른 편이지만 이를 과도하게 늦추려다가 오히려 열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 인도 아라쿠 스페셜티 블렌더 와시드/내추럴 로트와 마이크로 로트들이 통관 중이다. 사심 가득한 커피다. 매년 일찍 품절되는데 다행히 올해는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 파나마 게이샤 1차분은 사실상 품절 상태다. 2차분이 9월에 들어온다. 올해 Best of Panama 1위 농장 카르멘의 내추럴, 아우로마르아부 농장의 와시드/내추럴이 들어온다. 올해 파나마는 수확량이 작년에 비해 20% 가까이 줄고 코로나가 끝난 중국의 대대적인 사재기로 인해 가격이 작년보다 꽤 올랐다. 심지어 오른 가격에도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았다.

  • 공장 입고 예정 
    • 니카라과 직영농장 핀카 리브레가 다음 주 입고 예정이다. 올해 CoE에서 8위에 입상한 게이샤 로트 외에도 SL28, SL34, Batian, Pink Bourbon 등의 품종 로트들을 소량이지만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견실한 품질을 보여준 카투아이 로트는 올해 기대할 만하다.
    • 르완다 부산제무지나가 9월 말 입고 예정이다. 생두가 도착하고 품질을 확인해 봐야 아는 거지만, 올해 부산제는 정말 역대급이 될 것 같다. 샘플은 88점 정도 나왔다.
    • 엘살바도르 산타 로사놈브레 데 디오스 역시 9월 말 입고 예정이다. 올해 유난히 늦게 들어온다. 엄격한 조건에서 레스팅을 충분히 시켰다는데 궁금하다.








나오며
 

 올 여름은 대단한 폭염과 지겹게 내린 비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원래 여름은 커피 업계 최성수기인데 올해는 이상 기후에 불경기까지 겹쳐 실망스러운 계절로 지나가 버렸다. 이번 주도 거의 매일 비가 내리고 있지만 그래도 이제 너무 덥지는 않다. 이 비가 걷히면 당분간 커피 마시기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 같다. 뉴크롭 커피 입고도 이제 막 정점을 지났다. 이제 남반구 산지의 커피 수확철이 다가왔다. 다음 주에 남미로 떠난다. 다음 달 생두 뉴스레터에는 다녀온 산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커피 종류 상관없이 총 1톤 이상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은


대량 구매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공장 김효진 팀장(031-947-0615)에게 문의해보세요.


첨부파일

비밀번호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닫기